웹페이지의 로딩속도를 더 빠르게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1.테이블 레이아웃을 지양하고 CSS 레이아웃을 사용한다.

실제로 내가 관리하는 한 웹사이트를 테이블 레이아웃에서 CSS 레이아웃으로 리뉴얼한 결과,

웹페이지의 HTML 소스 용량만 절반 이상이 줄었다.

디자인은 동일하게 하면서 말이다.

물론, 게시판 리스트의 표마저 CSS 레이아웃으로 한다는 것은 CSS의 남용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단순히 레이아웃을 잡기 위해서 테이블 태그로 도배하는 것 또한 오용이다.
 

2.웹표준을 지향한다.

지금 바로 유효성검사(

네이버 초기화면의 웹페이지 용량은 64KB이며,
압축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만일 압축기능을 사용한다면 웹페이지의 용량이 16KB로 줄어들며,
75%의 압축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1.야후코리아 (

거의 200KB의 대용량(?)을 자랑하는(?) 야후 코리아 초기 화면도
압축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1.다음 (

다음은 압축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야후 코리아와 비슷한 183KB의 용량이 49KB로 줄어서 전송되며,
73.22%의 압축률 효과를 보고 있다.
 

1.구글 (

구글 역시 사용하고 있다.
인상적인 것은, 검색사이트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적은 웹페이지 용량이다.
불과 5KB...
 
위와 같이 테스트할 수 있는 웹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 mod_gzip Test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whatsmyip.org/mod_gzip_test/

그렇다면, 이렇게 압축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생각보다 너무나 쉽다.

웹페이지의 상단에 아래와 같은 PHP코드만 넣어주면 된다.

<?php ob_start('ob_gzhandler'); ?> 

물론, 웹페이지의 확장자가 php이어야 하며,
해당 웹서버가 php를 지원해야 한다.
(아마도 대부분의 웹서버는 지원할 것이다.)

혹자는, 광랜이 깔려있는 'IT강국 대한민국'의 인터넷 환경에서
100KB도 안 되는 용량을 줄이기 위해 너무 오바하는 것 아니냐고 물을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의 원론적인 개념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자신의 웹사이트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접속이 가능하고,
캐나다, 중국, 일본, 미국, 스위스 등의 어느 유학생 컴퓨터는
어쩌면 56k 모뎀을 장착한 환경일지도 모른다.
또한 인터넷 전용회선이라 하더라도, 외국에서 접속할 때는
1KB라도 줄이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뿐만 아니라, 같은 한국이라 하더라도
용량이 줄어들면 잠시동안의 회선 불안정으로 인한 끊김현상에도
전송 성공 확률은 당연히 높아지지 않겠는가?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시도해 보기 바란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