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파:조로는 이 해적단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었잖아?

조로:응, 오래되었다고 해도, 그렇게 차이가 나는건 아니지만 말야..

쵸파:어째서 동료가 된거야?

조로:왜 그런말을 물어?

쵸파:막 들어온 나의 관점에서는 말야..

모두 겉보기에 비해 외로운 한마리 늑대와 같은 점이 있지 않나해서..

특히 조로는...

조로:그렇긴하지..

뭐, 내 경우에는 일이 그런식으로 되버렸다고나 할까..

다른 녀석들도 그렇지만.. 

진정한 목적은 저녀석과는 다른곳에 있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자 하는거지..

전에 누군가가 말했는데, 단적으로보면 팀웍이란게 없지..

선장이란 녀석부터 저리니... 환장하겠어..

쵸파:나도 그렇게 생각해!

조로:하지만말야.. 팀웍이라는게 도대체 뭐야?

도와주고 막아주고,, 그런걸로 되는거야?

그런 녀석들도 있겠지만말야...

미안하지만, 나한테는 입에 발린말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

각자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죽을 각오로 하고,

난 다했다.. 다음은 네 차례다.. 못하면 죽여버릴꺼야!! 

라는 정도의 기합이 있고서야 비로서 팀웍이라는게 성립하는거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면..

동료가 외로운 한마리 늑대들이라고 해도 그다지 나쁘지 않지 않을까?

난 그렇게 생각해..


- 원피스 10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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