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멀티미디어 웹 플랫폼 경쟁 본격화

MS가 어도비 플래시 및 플렉스에 대항하기 위해 차세대 웹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있는 실버라이트(Silverlight, http://silverlight.net)가 마침내 시험판 딱지를 떼고 1.0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특히 이번 판에서는 리눅스를 정식 지원하면서 범용 ‘크로스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 참고 : 강력 추천 블로거 정리자료
Silverlight 1.0 RTW(Release To Web) 그리고 리눅스 지원 소식!!


MS는 4일(현지시각) 해외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5월 ‘MIX 07(http://www.visitmix.com)'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실버라이트의 정식 버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실버라이트란 MS 닷넷 기반의 온라인 미디어 경험을 강화(Rich Media)하기 위해 제공하는 차세대 크로스 플랫폼 기술이다.

당시 레이 오지(Ray Ozzie) MS 최고 SW설계자는 어도비 플래시가 장악하고 있는 리치 웹 애플리케이션(RIA) 시장에 맞선 새로운 개발도구 실버라이트를 공식 발표해 관심을 끈 바 있다.

MS는 자료에서 “아카마이(Akamai Technologies), 아이덴티티마인(IdentityMine), 일렉트릭 레인(Electric Rain), 투포 디지털(TwoFour Digital) 등 35개 업체들이 실버라이트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MS는 또 다양한 형식의 멀티미디어 파일 규격을 실버라이트로 변환할 수 있는 ‘익스프레션 미디어 인코더(Expression Encoder 1.0)’ 정식 버전도 함께 선보였다.

이에 따라 최근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플래시에 맞서 차세대 웹 동영상 플랫폼으로서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MS는 자료에서 “실버라이트를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벨(Novell)과 협력해, 오픈소스 버전 ‘문라이트(Moonlight, http://www.mono-project.com, 사진)'를 공동 개발키로 공식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실버라이트 1.1은 알파 버전이 이미 출시되어 있으며, 베타(시험판)를 거쳐 내년 여름쯤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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