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문화
Google Culture
구글은 급속도로 몸집이 커지고 있으나 여전히 작은 회사가 지니는 문화와 느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글 플렉스 (Google Plex) 본사 건물에서 구글러(Googler : 구글의 독특한 기업 문화에 대한 구글 내부인들이 붙인 명칭)들은 구글 카페 (예, ‘찰리스 플레이스’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고 사소한 것부터 기술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열린 대화를 즐깁니다.
구글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Innovation이며 기업 내에 상하구분이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유지하며 각각 모든 직원이 하는 일은 구글의 성공을 위해 동등한 입장에서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구글의 인재채용 정책은 차별없이 경력과 능력에 의한 채용입니다. 구글 R&D 센터는 전세계 곳곳에 위치하며 여러 지역의 훌륭한 인재를 채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직원들이 함께 어울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재상
구글이 원하는 인재상은 열정적이고 창의적이며, 자신의 분야에 전문가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구글과 문화가 맞는 구글리(Googley)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구글리”하다는 것은 겸손하며, 다른 동료와 함께 일하며, 언제나 서로를 돕고 수평적으로 오픈된 근무환경을 즐길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그리고 열린 사고로 동료와 힘을 합해서 선(善)을 이루는 사람들. 그런 ‘구글리’한 사람을 원하는 것은 엔지니어나 스텝부서 모든 직군에 공통사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그 위치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어서 채용된 사람에게는 누가 어떤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자신의 할 일과 업무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믿고 맡기게 됩니다. 또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동료들간의 유기적인 협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구글 엔지니어링 부문 채용 과정에서도 후보자의 기술적인 역량 뿐 아니라 구글리 여부도 함께 평가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innovative) 회사 구글
1) 질문으로 시작해서 나오는 혁신성(Innovation)
회사 운영방식은 대답(answer)이 아니라 질문(question)하기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다른 기업들이 절대로 안된다고 말하는 부분에 있어 구글러는 “왜 안되지? 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도 먼저 질문으로 시작하여 대화를 끌어내며 대화를 통해 해결방법을 도출하고 혁신적인 생각을 창출합니다. 혁신은 어느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질문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구글의 운영방식에서 만들어집니다.
2) 개인관심분야에 20% 시간활용
구글 엔지니어들은 개인이 관심갖는 분야 또는 프로젝트에 시간의 20%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관심 프로젝트가 돈이나 회사 매출에 연관성이 있어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이러한 개개인의 프로젝트에 대해 구글은 물심양면의 지원을 하고있습니다. 구글의 핵심 경쟁력은 여기서 비롯되며, 데니스 황의 대부분의 로고 디자인도 그의 20% 시간활용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구글의 성공비결이라고 까지 일컬어 지는 “20% 시간”은 구글의 초창기 시절부터 시행되어온 정책으로, 이를 통해 구글은 “창의성을 장려하라”는 구글의 경영방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창조성을 장려하라”는 에릭 슈미트 회장이 말하는 ‘구글의 10가지 황금룰’ - Google's 10 Golden Rule -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혁신과 창의력이 기반인 구글에서 개발자들에게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할 시간적 기회를 주는 이 정책은 구글의 많은 혁신적이고 핵심적인 서비스나 제품들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 뉴스(Google News)는, 지메일(Gmail), 구글맵스(Google maps) 등이 구글의 20% 시간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들입니다. 이는 또한 구글의 상향식 (Bottom-up) 방식의 민주적 의사 결정에 의해 서비스를 만든다는 독특한 문화를 잘 보여주는 예이기도 합니다.
모든 직원들이 접근할 수 있는 기반 플랫폼을 기초로 하여 소규모 프로젝트로 시작되며, 만약 자기가 하려는 일이 아직 프로젝트화 되어있지 않다면 매니저와의 협의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수 있습니다. ‘20% 프로젝트’란 용어를 쓰는 것은 자신의 업무 시간중에서 20%만 쓰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 ‘20%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더 큰 프로젝트로 개발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승인을 거쳐 정식 프로젝트로 승격됩니다. 이런 경우에 이 프로젝트는 이제 ‘80% 프로젝트’가 되어 개발자는 자신의 모든 식나을 이 프로젝트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현재 “20% 시간”에 참여하고 있는 그룹들은 인터그룹(intergroup)이라 불리며 크게, 다큐멘테이션(Documentation), 채용(Hiring), 멘토링(Mentoring), 수리(Fixit), 테스트(Testing), 그리고 가독성(Readability) 등으로 나뉘어집니다. “20% 시간”을 통해 엔지니어들은 다른 엔지니어들과의 좀 더 오픈되면서도 긴밀한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으며, 서로를 돕게 됩니다. 또한 자신들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자아실현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는 창의적인 직원들을 더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만들며, 이는 혁신이 생명인 기술 기반의 회사를 계속 새롭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3) 창의성과 혁신성을 이끌어내는 근무환경
일터는 마치 회사라기보다는 대학교 같은 분위기입니다. 책에서나 나올법한 저명한 사람들이 바로 옆에서 함께 일하기 때문에 항상 배움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회의 시간이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며, 밤이나 새벽에 복도를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는 모습은 아주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구글은 애완동물 친화적인 곳이며 주변 동료의 허락만 있다면 애완견을 데려올 수도 있습니다.
http://googlekorcam.blogspot.com/2010/10/google-culture_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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