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쩌다 이런일이...

16일 오후 5시43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시장 현대화 정비사업 공사장에서 높이 30m, 무게 120t 대형 천공기가 고압선과 함께 넘어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천공기는 바로 앞 왕복 8차선 도로를 덮치면서 지나가던 에쿠스 승용차 1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에쿠스 차량에 타고 있던 최모(58)씨가 천공기에 깔려 근처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또한 오토바이 운전자 주모(32)씨, 김모(17)양 등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천공기 운전기사가 후진을 하던 중 중심을 잃으면서 사고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운전기사는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현장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천공기가 넘어지면서 전신주를 쓰러뜨려 가로등이 꺼지고 불꽃이 터지는 등의 현장이 그대로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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