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이트 올뮤직 가이드 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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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Tai-Ji began his career in a dance-pop boy band, but soon steered the group towards more heavyweight lyrical and musical matters, and after leaving his band he became South Korea's main alternative rocker. That's an especially neat achievement, considering that he's nowhere near prolific — in the decade since his solo debut in 1998, Seo Tai-Ji released only three records (counting the debut), each lasting only about half an hour. However, this is a case of quality over quantity, because 7th Issue is a very well-done piece of modern rock/metal. Seo Tai-Ji doesn't attempt to hide his influences — the music is indebted to American metalcore of the Sevendust/Godsmack kind. But Seo Tai-Ji adds an interesting upgrade to this — admittedly pretty stale — sound by shedding all the angst that seemed irreplaceable to nu metal and alt metal since Korn first tuned to dropped A. Instead, he throws in a good amount of romantic melodies, although this move isn't a commercially conscious sellout — the result rather reminds of Jesu, with the same big guitars that create a sunny mood, plodding ahead at a steady relaxed tempo. Seo Tai-Ji isn't really Justin Broadrick, and 7th Issue is more of a proto-Jesu, without this band's hypnotizing, majestic drone: some of the tracks are still fast ("Hefty End"), and most are too dynamic. But it's still the kind of metal that sounds positive rather than menacing. If that's not enough, there's another reason to enjoy 7th Issue as well: the quality of songwriting. The album is full of smart textures and arrangements, right up to tiny Aphex Twin breaks ("DB") that sound so natural they're hard to spot at first, and, while there are no instant hits here, a couple of listens will reveal all the small hooks to sing in. Even the short duration doesn't work against 7th Issue, because Seo Tai-Ji can free flow quality riffs like a rock & roll James Joyce, and he packs them tight enough to make the record a good example of the "less is more" adage at work.


서태지는 그의 경력을 댄스팝 보이밴드로 시작하였으나, 곧 그 밴드는 무거운 느낌의 서정성과 음악적 내용의

경향을 보였고, 밴드 해체 이후로는 남한 얼터너티브 락의 주역이 되었다. 1998년 솔로로 데뷔한 이후로 10년

간 다작을 하지 않고 불과 3장의 음반, 그것도 30분짜리 음반들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굉장한 업적을

성취했다. 그 중에서도 7집 7th Issues는 모던 락/메탈계의 상당히 잘 만들어진 작품임에 틀림없다. 서태지는 그

의 성향 - 그 음악이 Sevendust/Godsmack류의 미국 메탈코어류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서태지는 이러한 - 명백하게 식상한 - 사운드에 대해, 콘이 한번 시작한 이후로 뉴메탈과 얼터

너티브 메탈에 있어 바꿀 수 없을듯한 그 고뇌를 훌훌 털어버린 채 흥미로운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그런 고뇌

에 대해 대신에 그는 로맨틱한 멜로디를 가득 부여했는데, 비록 이런 시도가 상업적 성공을 염두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말이다. 오히려 그 결과는 밝은 무드를 만드는 기타와 안정되고 편안한 템포로 Jesu를 연상케 한다.

서태지는 실로 Justin Broadrick이 아니다. 그리고 7th Issue는 Jesu 초기의 모습에 가깝다. Jesu의 매혹스러움과

장엄한 소리를 빼곤 말이다. 일부 트랙("Hefty End")은 상당히 빠르고 매우 다이나믹하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

지나 위협적이기보다는 밝고 긍정적인 사운드의 메탈류이다. 만일 이것으로 충분치가 않다면 7th Issue를 즐길

만한 또 다른 이유가 있다.그것은 작곡 수준이다. 이 앨범은 빈틈없는 구조와 편곡으로 가득 차 있으며, “작은

Aphex Twin”이 잘게 깬 것과 같은("DB") 느낌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고, 그러한 구조와 편곡은 처음부터 흠 하나

허용하지 않고 절박하게 쓰인 게 없다고 할 정도로 견실하게 짜여져 있으며, 들리는 것들의 결합은 노래에 끌리

는 작은 훅(hooks)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심지어 짧게 지속되는 부분조차 7th Issue를 깍아내리지 못하는데,

서태지는 마치 락앤롤을 하는 James Joyce와 같이 질 높은 리프를 자유롭게 진행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러한 리프를 결합시켜 녹음함으로써 “적은 것이 더 많다(less is more)”는 격언의 한 좋은 예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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