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이 국민장을 마치고 화장하기 위해 수원 연화장으로 향하던 운구차마저 가로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네티즌 '돈데보이' 님은 29일 아고라에 올린 <운구차 행렬 마저 막아선 이명박 사병 경찰들 -현장사진> 포스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무장한 경찰 병력이 삼각지 부근에서 운구차를 갑자기 막았고, 시민들과 경찰 간에 충돌이 이어지자 상주인 노건호 씨가 차에서 내렸고 그런 연후에야 길이 열려 화장터로 갈 수 있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국민장을 생중계한 방송사들이 잡은 화면에는 이러한 장면들이 빠져 있습니다. 

특히 KBS는 운구차가 서울을 빠져 나가지 못한 것은 시민들의 애도 열기가 너무 뜨거워 차를 가로 막은 바람에 그렇게 된 것이며, 경찰 병력 투입은 운구차에서 시민들을 떼어놓기 위한 것이었다는 정반대의 뉴스를 내보냈습니다.
 
먼저 '돈데보이' 님이 올린 관련화면을 보시죠.

                      ▲ 시청앞 노제를 지내고 숙명여대 앞으로 진행 중인 운구차량

 

                  ▲ 예정된 코스 바꿔 남영역 원효로를 지나 삼각지 고가로 들어서자...

 

                                           ▲ 갑자기 경찰이 들이 닥칩니다.

                                          ▲ 운구차량을 가로 막은 경찰들

                      ▲ 고가를 가득 메운 '이명박 경찰'의 숫자가 장난이 아닙니다.
                          

                                         ▲  시민들과 경찰의 대치와 충돌...

                   ▲ 무법하고 참람한 경찰들의 만행에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 운구행렬이 경찰에 가로 막혀 못가게 되자...

                           ▲ 보다 못한 노건호 씨가 운구차에서 내려 길을 틉니다.

       ▲ 노건호 뒤를 따라 겨우 진행하는 운구 차량 옆으로 무장한 경찰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나 같은 장면을 보도한 KBS <9시 뉴스>는 전경 투입이 운구차를 가로 막은 시민들을 떼어놓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는 <“이대로 못 갑니다”…뜨거운 애도>란 제목을 단 기사에서, "시민들이 끊임없이 운구 행렬 주변으로 밀려들면서 한 걸음 내딛기도 버겁습니다", "영구차에 손이라도 대 보려는 시민들로 도무지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장의위원회가 길을 터달라고 시민들에게 거듭 부탁하고 있습니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결국 상주가 나섰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좁은 고가 도로 위에서 많은 시민들이 운구차를 에워싸자 경찰 병력이 투입돼 거친 몸싸움 소동까지 벌인 끝에, 운구 행렬이 서울 도심을 빠져 나가는 데만 세 시간 반이 넘게 걸렸습니다. 라며 경찰 투입이

운구차의 순조로운 진행을 돕기위해 경찰이 투입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왜곡보도에 따른 분노에 앞서 사실을 제대로 알려야겠습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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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렌지레몬 2009.06.03 11:05

    너무나 황당하네요..
    마지막 길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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