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을 맞아 담양 창평에 다녀왔습니다 외가거든요 ㅎ
담양 창평은 현재 슬로우시티로 지정되어 있으며 흙담 이나 돌담 그리고 오래된 기왓집등등으로
마을이 옛날 영화에 나올듯한 전경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걸어 보며 둘러 보거나 자전거로 다니면서 휴식을 취하기 매우 좋은곳입니다.
이 주변으로는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소쇄원 등등이 있습니다.
창평면사무소에서 자전거 대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위치는 위와 같습니다.
입구에서 오른쪽편으로 걸어 가게 되면 자전거를 대여 하는 곳이 나오게 됩니다.
담당 공무원분께서는 추석 연휴인대도 나와서 진철하게 대여해주시기도 하고 이런 저런 질문에 답변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자전거를 빌리면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연인이나 가족등 자전거로 주변경관을 즐기면서 바람을 쐐는게 너무 좋은 경험인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수가 조금은 부족해 보였으며 사진에 보심 알겠지만 4살짜리 조카와 같이 갔었는대
자전거 종류가 많지 않아서 조카를 쉽게 태울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자전거에 앞바구니에 넣어 볼까 했지만 그것도 너무 위험 하고 결국 2인용 자전거 뒤에 조카를 태웠으나
패달에 발도 닫지 못하고 팔 힘으로 아슬 아슬하게 지탱했습니다.
뒤에서 저희들도 자전거로 혹시나 하는 사태를 대비해서 주의를 하며 백업을 해줘야 했습니다.
보시는것 처럼 프레임 사이에 다릴 올려두고 뒤에서 팔 힘으로 핸들을 잡고 가고 있습니다.
안장이랑도 사이즈가 안맞아서 불안 불안 하긴했는대 조카가 워낙 즐거워해서 그냥 달렸습니다.
처음엔 즐겁지만 겨우 4살된애가 계속 저 자세를 유지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론 창평면 마을 주변을 자전거나 도보로 많이 보시는대 저희는 외가가 여기다보니
조금은 다른 코스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일단 달뫼미술관쪽에서 한번 휴식을 취하고 그 위쪽으로 저수지가 있는대 그곳으로 더 달리기로했습니다
경사가 조금있는 길이 한두군대 있습니다.
저수지에 다다를 때에는 그냥 자전거를 끌고 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오늘이 목적지 도착입니다.
사진으로 담아도 정말 아름다운곳입니다.
나름 현지인이 아님 광광객들은 이곳을 오실일이 거의 없을듯 한대요
낚시 하기에도 좋고 주변에 산책을 하시기에도좋고 숲이 있어 시원한 그늘도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담양면사무소에서 흙담길을 따라 쭈욱 달리신후 도로하나 건너서 산으로 직진하면됩니다
올라갈땐 힘들지만 저수지를 보고 나면 힘든 생각은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반대로 내려 오실땐 내리막길이라 시원하게 하이킹을 하시고 그때부터 천천히 창평면 마을 구석 구석
자전거로 이동하시면서 농촌에 풍경을 즐기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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