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22일(현지시각) 공식 선보인 ‘아이폰 프리뷰’ 영상이 국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가이드 투어’라는 이름으로 애플이 공개한 24분짜리 영상은 아이폰을 처음 기동할 때부터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고, 활용하는 과정까지 기능별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엑셀이나 워드 문서를 편집하고, PDF 파일을 e메일에 첨부하는 등 사무용 사용 환경을 예를 든 것은 물론이고, 날씨 정보, 길안내 및 교통 정보 서비스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폰 기능도 자세히 소개한다.


애플은 지난 18일 해외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http://www.apple.com/pr)에서 “아이폰은 연속통화 8시간, 통화 대기 250시간, 인터넷 사용 6시간, 동영상 재생 7시간, 오디오(음악) 재생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며 “지난 해 1월에 발표했던 배터리 시간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당초 애플은 오디오 재생 16시간, 연속통화 5시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또 애플은 “전체 터치스크린 화면의 표면이 플라스틱에서 광학 유리로 업그레이드됐다”며 “긁힘에 강하고 훨씬 더 선명해졌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아이폰 마니아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20일에 발표한 자료에서는 “유튜브와 제휴를 통해 아이폰에서 H.264규격의 고해상도 유튜브 동영상 1만 여개를 시청할 수 있다”며 “유튜브의 나머지 동영상 역시 올 가을까지 단계적으로 H.264 규격으로 변환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특히 아이폰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초기 물량 부족에 시달릴 것이다” “아이폰에 내장된 키보드가 생각보다 조악하다” “애플과 AT&T가 제시한 아이폰 구매 비용과 실제 비용에 차이가 있다” “이날 아이폰을 구매하기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는 등 다양한 미확인 소문들이 인터넷에서 급증하고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