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테스트 서버에서는 새로운 성인 '슈트가르트 성'에 대한 첫 공성전(소유 혈맹: 비상, 군주: 가까이할수없는너)이 치루어졌다. 크로니클5의 업데이트와 함께 등장한 아덴대륙의 마지막 영지에 대한 통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슈트가르트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살펴 보자.
■ 낯익은 슈트가르트 성 |
슈트가르트 성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인상은 '어디선가 본 듯한 모습'이었다. 그것은 이전 업데이트(크로니클4)에서 선보인 '고다드 성'으로써, 외관 뿐만 아니라 고다드 성의 특징인 '두 개의 각인석', '두 곳의 진입로', '진지 구축 위치'까지 똑같았다.
▶ 슈트가르트 성
▶ 고다드 성
다른 점을 찾자면 지역의 특성상 성과 그 주변 지형이 눈에 덮혀 있고 경비병으로 인간이 아닌 '드워프'가 나온다는 점이다.
■ 공성 지리정보 |
◆ 1. 전령
슈트가르트성 마을에서 서문으로 나오면 4개의 갈림길이 보이는데 여기에서 슈트가르트 성 방향인 우측(북쪽)으로 향하는 도중에 위치해 있다.
◆ 2. 진입경로
슈트가르트성 마을을 통해 진입할 수 있다. 물론 남소쪽에 있는 '치욕의 매장지'를 통해서도 진입할 수 있지만, 텔레포트를 이용한다 해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 3. 전장 / 진지추축
슈트가르트성 남서쪽의 오르막길이 끝나는 지점을 들어서면 전장이 시작되며, 그 오른쪽으로 진지를 구축할 수 있는 지역이 있다. 아래 사진의 붉은 구역은 전장의 시작점, 노란 구역은 진지 구축이 가능한 장소이다.
◆ 4. 사망시 재시작 지점
공성중 사망하면 고다드성 마을에서 재시작할 수 있다.
■ 외성의 특징 / 구조 |
크로니클4의 고다드성이 그랬던 것처럼 슈트가르트 역시 수성이 매우 쉬운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성문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양쪽에 배치된 계단을 이용해야 하고 성문파괴나 진입 시도시 위로부터 수 없이 날아드는 화살과 마법을 그대로 몸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위저드 / 궁수가 집결할 만한 공간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 외성의 구조
그렇다면 외성문은 포기해야 하나? 그렇지 않다. 외성문 좌/우측에 성벽 위로 통하는 길이 있으니 이곳에 위치한 궁수와 위저드를 단번에 제압할 수 있다.
또한 한 번 진입하게 되면 바로 내성이 있기 때문에 사망시 이곳에서 재시작하는 수성측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인원들을 아무런 제재 없이 내성까지 밀어넣을 수 있게 된다.
▶ 외성문을 연 모습. 바로 아래에 내성이 보인다.
그리고 성의 동 / 서쪽에 공성 골렘을 이용하면 부서지는 성벽이 위치하고 있고 이를 통과하면 멀리 돌아갈 필요 없이 바로 앞에 내성문이 나타난다.
▶ 부서지는 성벽의 위치
위의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것처럼 성벽을 통과해 내성문 공략을 하기 위해서는 원거리 공격을 모두 감내해야만 한다. 성벽 위의 원거리 공격형 수성인원들은 빠른 시간 내에 지역간 이동이 가능하며, 수성 인원이 사망시 재시작후 내성에서 성벽까지의 이동 경로가 비교적 적은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성에서 필드로 이동하는 경로로는 성문 외에 비상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아래 스크린샷의 위치로 빠져나올 수 있다.
▶ 비상구의 위치
▶ 비상구 중 동쪽에 위치한 것은 다시 성으로 들어갈 수 없다.
■ 내성의 특징 / 구조 |
내성 역시 고다드성과 마찬가지로 두 개의 각인실이 존재한다. 그에 따라 이동하는 경로가 둘이 되는 만큼 공/수성측의 진형 선택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 각각의 각인실에 배치된 '바람의 제단'과 '대지의 제단'
또한 각인실의 구조에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고지대가 있으며, 고지대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각인실과는 다른 이동경로를 선택해야 하므로 무작정 많은 인원이 각인실로 진입했다간 내성의 통로를 통해 각인실의 고지대를 점령한 원거리 공격형 인원들에게 몰살 당할 수도 있으니 함부로 진입해서는 안 될 것이다.
▶ 각인실의 구조. 각인실에서 고지대로 바로 올라올 수는 없다.
모든 통로는 내성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판가름난다. 공/수성 양측이 모두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면 일방적인 승패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 내성의 위쪽으로 보이는 통로들
또한 내성에서는 각인실까지도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가 있는데, 내성의 동/서쪽에 위치한 자그마한 통로를 이용하면 되며 이는 공성 중 벽으로 막혀 있고 공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활용 가치는 낮다.
▶ 내성 우측의 각인실로 통하는 이동로. 마찬가지로 좌측에도 존재한다.
수성측은 생명의 수호탑의 보호에도 힘을 쏟아야 할 것 같다. 각 수호탑이 찾기 쉬운 위치에 있기 때문인데, 고다드 성을 동/서로 나누어 공성측이 한 쪽만을 선택해 공략해 들어간다고 해도 절반 이상의 수호탑이 공성측의 이동중에 노출되어 쉽게 부서질 수 있다.
▶ 생명의 수호탑. 발견이 쉽다.
■ 드워프들의 성, 슈트가르트 |
새로운 공성 요소에 대해 기대가 많았지만 고다드성처럼 구조상 PVP가 중점이 될 수밖에 없는 특성상 지루하지 않은 공성전이 치뤄질 것이라 기대한다.
▶ 슈트가르트성 마을 (클릭하면 큰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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